[충청남도] 부여 당일치기 여행
[충청남도] 부여 당일치기 여행
2021년 1월의 끝자락
바람도 쐴겸 부여를 다녀왔다.
왜 부여를 다녀왔냐 물으면
"갑자기 「백제 금동대향로」가 보고싶어서!" 였다.
당일치기 일정은 간단했다
장원막국수 - 국립부여박물관 - 서동공원(궁남지) - 성흥산성 사랑나무 - 궁남지 야경
(차로 금방 이동이 가능해서 좋았다)
서울에서 2시간40분 정도를 달려 먼저 간곳은
맛집이라던 '장원막국수'
앞에 대기하는 인원이 조금 있었으나 금방 들어갔다.
(토요일 14시정도에 도착해서 15분정도 기다린듯)
메뉴는 딱 2가지
메밀막국수와 편육
(편육에 막국수를 싸먹으라고 적혀있다)
신것을 굉장히 못먹는 내게 막국수 국물은 신맛이 강했고
편육은 간이 강해서 아쉬웠다 (좀 슴슴했으면 좋았을듯)
(이거 먹으러 굳이 다시 가지는 않을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공용주차장 쪽으로 걸어 나오면
구드래나루터가 있고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고 둘러보기 너무 좋다
겨울이라 꽃이 없었던건 아쉽지만 겨울대로 분위기 있으니 만족!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백제 금동대향로'를 보기위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동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무료관람)
(우리는 그걸 모르고 갔으나 그자리에서 예약 후 입장이 가능했다)
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33639
네이버 예약 :: 국립부여박물관 관람
[관람 사전예약 안내] 코로나 19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개인 사전예약제로 부분 관람을 실시하오니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설전시실] 대상 : 5명 이하 개인관람객(단
booking.naver.com
[상설전시실]
대상 : 5명 이하 개인관람객(단체관람, 전시해설 불가)
기간 : 2020.09.29. 화요일 ~ 별도 공지시 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 17:30 / 매 시간당 100명 입장인원 제한)
실제로 전시실에 들어서면 크지않은 공간에 금동대향로 하나만 전시되어있는데
조명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웅장하고 위엄있는 느낌을 받게된다
(들어가면서 '우오오오~'가 그냥 나오더라)
하지만 방문했을 당시에 너무 아쉽고 눈살이 찌푸려진점은
한 어머님이 아이둘을 데리고와서 보시는데 아이 하나가 유리관을 자꾸 만지는거 아니겠는가...
그러던말던 어머님은 사진찍느라 바쁘시더고, 아이한테 한마디 하려는 찰나에 자리를 떠났다.
(제발 작품을 구경하는건 좋지만 아이들에게도 적절한 교육을 해달라!)
다음 목적지는 드라마 '철인왕후'에 나왔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서동공원(궁남지)'로 향했다.
(철인왕후 14화에 포룡정에서 촬영한 장면이 나온다)
궁남지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공 정원으로 백제 무왕(서동)의 탄생 설화와 서동·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 서동요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특히 7월~8월 사이에 연꽃이 피었을때가 예쁘다고 한다.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예정되어있다.
(21.07.10 토 ~ 21.07.18 일 / 무료입장)
그리고 부여를 간다면 10에 9은 간다는 '부여 성흥산성의 사랑나무'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꼭대기까지 걸어가야한다.
(주차하고 걸어서 15분이상 걸렸던것 같고 돌계단들이 높고 위험하니 구두는 완전 비추!)
역시 예상한대로 줄이 좀 있었고 우리 차례가 오니 해가 떨어지고 있어서
한두장만 빠르게 찍고 비켜주었다!
그나저나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라면 적당히 찍고 비켜줬으면 좋겠다...
(남자가 이만 가자는데 여자가 자꾸 앞모습도! 옆모습도! 하면서 계속 찍는게 보기에는 좀 그랬다...)
어쨌든 빠르게 찍고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궁남지' 야경 보러 갔다.
여름에 연꽃이 가득할때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첫 부여 방문기를 마무리한다.